중국 후베이성 우한이 동아시아와 중국을 잇는 허브항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확정,상하이에 도전장을 냈다.

상하이데일리는 24일 중국 정부가 430억위안(약 8조원)을 투입,장강(양쯔강) 연안의 우한에 대규모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항구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과의 교역 확대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한항이 예정대로 대형화될 경우 동아시아 국가들은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상하이항 대신 우한항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우한항이 개발되면 물류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