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연속 상승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IT수출이 109억1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10.2% 감소했지만, 지난달 101억7천만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넘었다고 5일 밝혔다.

IT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다.

IT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줄어든 57억4천만달러로 전체산업 흑자(51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51억6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올 7월말까지 IT수출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21.0% 감소한 635억6천만달러를, IT수입은 25.2% 떨어진 338억4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흑자규모가 297억2천만달러로 상반기 전체 산업 흑자(262억3천만달러)를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전년 동월대비 15.6% 감소한 27억1천만 달러, 휴대전화가 11.3% 감소한 26억2천만달러였으나, 디스플레이 패널은 5.2%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각국의 수요 진작 정책과 맞물린 TV 시장 성장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에 육박하고 있다고 지경부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 수출로는 중국(1.1%↑)이 46억달러였으며 이어 미국 14억5천만달러(8.4%↓), EU 14억3천만달러(26.5↓),, 중남미 6억7천만 달러(19.1%↓), 일본 6억1천만 달러(8.5%↓)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