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3~7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는 LG전자 53회차 1천900억원을 비롯, 모두 6건, 6천335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27~31일) 발행계획인 19건, 1조2천9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3건이 줄고 발행금액은 6천565억원이 감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이해 회사채 발행이 급감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LG전자 등 신용등급이 A등급 이상인 대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종류별로는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3건 4천900억원, 금융채 2건 500억원, 외화표시채권이 1건 935억원(7천500만 달러)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이 4천835억원, 차환자금이 1천5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