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전경련 초청 제주도 하계포럼 참석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 재계 인사들을 만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전경련이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주최하는 `2009 제주 하계포럼'에 초청을 받아 퇴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부시 전 대통령은 31일 제주에 도착,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8월1일 오전에는 `한미 전략 동맹을 넘어 미래비전 파트너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며 강연 후 재계 인사들과 골프 라운드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처,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대응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럼에는 재계 최고경영자(CEO)와 진동수 금융위원장,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