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틈새 공략 '히든 챔피언' 올라서자"
'기회의 시대, 새로운 모색과 다짐'을 주제로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포럼에서 김기문 중소기업 중앙회장은 "우리경제가 회복의 길로 들어서느냐,'더블 딥'으로 추락하느냐는 300만 중소기업에 달렸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기회의 시대,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미래 중소기업시대를 열기 위해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중소기업이 각자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올라서야 국가경제가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현재 위기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공격적인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한 기술 축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에선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충전을 위한 다양한 강좌와 우수기업의 경영사례가 소개된다. 행사 기간 중 '제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이번 상담회에서 당크디자인하우스 화진화장품 등 4개 기업이 전시관을 운영하며 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0개 중소기업 유관기관도 참가한다.
제주=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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