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독일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4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독일의 부품업체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첨단 분야에 관한 기술협력 계약 등 포괄적 협력을 약속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내 전장부품업체인 현대오토넷 합병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는 2007년 기준 매출액 250억 달러로 세계 부품업체 4위를 기록한 콘티넨탈 AG그룹의 계열사다.안전관련 전장분야 기술에서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고객·시장 동향 및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신기술 및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함은 물론, 수주까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술뿐만 아니라 영업적 측면에서도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자동차 전장부문의 선진기술을 조기 확보할 수 있어 세계적인 부품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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