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와인 메뉴와 관련 이벤트를 벌이면서 와인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와인을 반 병만 주문할 수 있는 새 메뉴 '카라프'를 출시, 이 메뉴을 주문하면 치즈 플레이트를 무료 증정한다고 3일 밝혔다.식사할 때 와인 '한 잔은 부족하고,한 병은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것이다.

메뉴에는 여름을 앞두고 마시기 좋은 로제와인인 셔터 홈 화이트 진 판델과 화이트 와인인 프루노토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있다. 치즈 플레이트는 몬테레이 잭 치즈와 체다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회까지 무료 제공된다.

베니건스는 지난해 말 서울 삼성점을 시작으로 매장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와인 다이닝' 컨셉트로 바꾸고 있다.와인과 어울리는 홍합찜과 치즈앤프루츠 플래터 등의 식사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스칼렛은 10명 이상 단체고객을 위해 '와인뷔페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1인당 2만7000원만 내면 레드와 화이트,로제 와인 등 10가지 종류의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으며, 식사메뉴 9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테이크아웃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메짜루나는 2만원으로 매주 금요일 칠레산 하우스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콜키지 이벤트'를 진행, 와인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와인을 매장에서 코르크 차지(Cork Charge) 없이 즐길 수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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