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자동차업체 크라이슬러가 화학과 건전지 분야에서 경영자로 일한 로버트 키더(62)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키더 회장은 보던 케미컬과 듀라셀 인터내셔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으며, 모건스탠리의 최장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앞서 로버트 나델리 전 회장이 함께 수행했던 회장(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CEO)직을 로버트 키더 신임 회장과 대주주이자 파트너인 피아트의 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나눠서 맡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