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업체인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LED칩 제조의 핵심특허인 ‘LED 3족 질화물 반도체 발광소자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허는 LED칩의 질화물 반도체층 성장에 쓰이는 사파이어 기판에 캡슐의 돌기를 형성시켜 LED칩의 발광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에피밸리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고휘도의 에피웨이퍼(웨이퍼 위에 화합물을 입히는 공정)와 칩 생산이 가능해져 LED패키지 제품에서 첨단 지능형 조명까지 LED를 응용한 모든 광원 분야로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대만 중국 미국 뿐만아니라 전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178건의 LED칩 제조 특허 취득이 완료되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