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약 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3% 감소했다고 일본정부관광국이 25일 발표했다.

이는 1961년 조사 개시이후 사상 두번째로 큰 폭의 감소다.

또 외국인 입국자수가 전년도 수준을 밑도는 것도 7개월 연속이다.

세계적인 경기악화와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한국과 중국 등의 여행자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특히 한국인 입국자는 절반이 넘는 54.5%나 줄었다.

반면 일본에서 외국을 방문한 사람 수는 약 136만명으로 1.0% 감소하는데 그쳤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