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표를 단 소주 '처음처럼'이 첫 선을 보였다.

롯데주류BG는 3일 강릉공장에서 롯데 상표가 찍힌 라벨을 단 '처음처럼'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제조원도 두산주류BG(Business Group)에서 롯데주류BG로 변경됐다.

앞서 롯데주류BG는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두산의 주류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를 승인받은 데 이어 2일 국세청으로부터 주류면허를 획득, 두산주류 사업부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산타워에 있는 기존 두산주류BG의 사무실도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3M 빌딩으로 옮긴다.

롯데 소주로 변신한 '처음처럼'이 첫 선을 보임에 따라 롯데와 진로간 소주시장을 놓고 불꽃 튀는 시장점유율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