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 올해 매출 1,000억원 클럽 진입 목표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플렉스컴과 합병을 결의한 굿센은 식음료기기 피팅(관이음쇠) 제조업체에서 휴대폰 부품업체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플렉스컴은 지난 2007년 매출 647억원,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한 휴대폰 및 카메라모듈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다.굿센은 지난 2007년 매출 136억원,영업이익 2000만원 가량을 기록했다.
플렉스컴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및 LG전자에 납품업체로 등록됨으로써 국내 FPCB업체 중에는 유일하게 삼성 LG 및 팬택 등 국내 3대 휴대폰 제조업체에 납품하게 됐다.이 회사는 기존 휴대폰 부품외에 LED(발광다이오드) TV용 FPCB를 통해 제품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이미 올 초부터 LED TV에 사용되는 FPCB 신규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다.
박정기 플렉스컴 이사는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신규 거래처에 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오는 5월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인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LED TV 의료기기 및 자동차 전장부문 수요까지 더해지면 올해는 작년 매출 760억원보다 50% 이상 증가한 매출 1200억원,영업이익 1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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