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임원들이 동결된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최고경영자(CEO)와 사내의 CIC(회사 내 회사) 사장들은 연봉의 20%를 자진해서 내놓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층이 솔선수범해서 비용절감을 통한 내실경영을 강화해 위기극복에 총력을 다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세계 경제침체에 대응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서바이벌 계획을 수립해 위기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도 경제불황에 따른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임원들이 연봉 10% 삭감하기로 했으며, SK㈜와 SK에너지 사외이사들도 연봉의 10%를 자진 반납하기로 하는 등 경제불황을 이겨내려는 노력에 SK그룹 계열사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