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예매사이트 옥션티켓이 지난 19일 사이트 내에 '대학로 공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른 티켓사이트에서 볼 수 없는 '지도 서비스'다.
카테고리 메인 페이지에 80여개 이상의 소극장 지도가 펼쳐져 있어 복잡한 대학로에서 소극장을 찾기가 한결 쉬워졌다. 옥션티켓은 오는 2월 중하순쯤 지도 위의 개별 소극장을 클릭하면 소극장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도록 추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극과 콘서트, 뮤지컬, 전시 등 각 장르별로 세부 카테고리를 구성해 원하는 공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옥션티켓은 오픈을 기념해 대학로 공연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옥션에서 영화 예매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공연을 예매할 때마다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최대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영화 할인쿠폰은 2월 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옥션티켓 주만우 부장은 "대학로 공연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한층 더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대학로 소극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