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내 최고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을 2년 간 공식후원키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은 이날 뉴욕 맨해튼 삼성제품 상설전시관인 '삼성 익스피어리언스'에서 북미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NFL AV부문 공식후원사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NFL 후원을 통해 향후 2년 간 각종 판촉 행사시 NFL 로고 및 슈퍼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소비자 대상 NFL 연계 행사와 NFL 관련 판촉물 제공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머 어사이즌과 댄 마리노, 트로이 애이크맨, 스티브 영 등 과거 NFL을 주름잡았던 스타들을 적극활용한 광고와 판촉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선두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후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면서 NFL과 공동 마케팅이 매출증대와 삼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