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해외 통신사를 인수하고 해외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등 쩌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에 본격 나섰다. 신화통신의 금융뉴스 전문 홍콩 자회사인 신화금융네트워크(XFN)는 상반기 중 도쿄증시 상장을 위해 노무라 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XFN은 홍콩증시 상장도 검토 중이다. XFN은 일본아시아투자,오릭스캐피털,니세이캐피털 등 일본의 벤처캐피털과 미국의 M&A회사인 글리처파트너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XFN은 앞서 지난해 말 금융전문통신인 AFX 뉴스의 아시아 지사를 매입하고 미국의 CBS마켓워치와 글로벌 경제뉴스 제휴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