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는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이 0.8%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촉통 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7%를기록했으며 전분기의 성장률 1.7%에 이어 2분기째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2%였으나 올해는 이라크전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발에 따라 수출과 관광이 부진을 겪으면서 0.8%에 머물렀다. 고 총리는 또 미국 경제는 호전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경제도 오랜 불황에서회복되고 있고 유럽 경제 역시 바닥을 쳤다며 이러한 외부 환경에 따라 싱가포르 경제도 내년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