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내년에도 휴대폰 사용자 수가 6천만명 늘어나 올해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중국 신식산업부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시장인 중국에서 올 11월까지 5천593만명이 새로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 현재 휴대폰 사용자가 총 2억6천만명에 달한다고밝혔다. 선진국에서 국민의 70-80%가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중국의 가입률은 아직 20%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셈이다. 휴대폰 가입자 수의 급증으로 단말기 제조 업체도 호황을 맞고 있는데, 올 1-11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단말기는 1억4천500만여개에 달해 전년대비 49% 성장했으며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천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중국은 내년엔 단말기 1억6천만개가 생산돼 9천만-1억개가 해외로 팔려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하이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