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1월중 수출이 2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중간값)에따르면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의 25.7%에 이어 이번달에도 23.1% 늘어나면서 3개월연속 20%대의 증가율을 이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이같은 수출 증가는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 일본 등지의 소비자들이 자동차와 컴퓨터, 평판TV 등의 구매를 늘린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지출과 기업의 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속되는 수출 호조는 한국의 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경부는 이번달의 수출 실적을 내달 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