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석 하나투어 전무이사는 2001년 여행사인 하나투어를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시킨 주역이다. 권 전무는 등록 과정에서 매출계산과 손익처리 등에 관한 회계처리의 투명성을 높여 기존 여행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켰다. 여행업의 특성상 깔끔하고 정확한 회계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이같은 노력은 이후에도 계속돼 매월 공정공시를 통해 실적을 공개, 주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스' 발생으로 월 매출과 수익이 급감한 상황에서도 공정공시를 거르지 않아 투명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하나투어는 실적악화에도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재무구조 또한 건실하게 유지해 나가고 있다. 현재 부채비율은 1백% 정도이지만 항공권 대량 구매로 결제 시점이 달라 발생한 단기부채가 대부분이다. 실제 고정부채는 전무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