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벤처기업인 프롬써어티(대표 임광빈)가 플래시 메모리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프롬써어티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 필요한 장비인 플래시 메모리용 MBT(검사 장비)를 개발,내년 봄부터 본격 공급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임광빈 대표는 "일반적인 D램 반도체 품질 검사는 물론 플래시 메모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복합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 장비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전자산업에서 대용량 기억을 가능케 하는 반도체인 플래시 메모리의 사용이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새로운 품질 검사 장비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임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프롬써어티는 내년 3∼4월께부터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에 공급하기 시작해 플래시 메모리용 품질 검사장비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프롬써어티는 지난 1998년 6월에 설립된 벤처회사로 반도체 웨이퍼용 품질검사장비를 주력으로 삼아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올해 2백9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31)451-5591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