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광대역인터넷 장비제조업체인 알카텔사는 장거리 통신장비의 수요 감소와 비용 절감을 위해 독일 공장 직원 89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독일에서 6천300명을 고용하고 있는 알카델은 지난해에도 1천28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중 이미 990명에 대해서는 해고를 마무리지었다. 파리에 본사를 두고있는 알카델은 에릭슨사등과 마찬가지로 통신업체들이 최근 3년동안 투자 대신 부채 상환에 관심을 보이면서 각종 통신 장비의 수요격감으로 인한 매출이 줄어들면서 커다란 어려움을 겪어왔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