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내년에 3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보험 부문의 기업공개(IPO)에 나설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GE는 성장이 부진한 사업부를 정리하기 위해 내년에 모기지 보험 사업부와 대부분 생명보험사의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내년 1월 중순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접수해 상반기내에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E의 제프리 에멜트 최고 경영자는 지난 2001년 보험 부분이 적자를 내면서 전체 실적이 악화되자 보험 사업의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회사측은 장부가치가 100억달러인 신설 법인 젠워스 파이낸셜의 지분을 30% 처분하는 방식으로 IPO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말 현재 GE 보험부문의 50%와금융부문의 20%에 해당된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