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카시오컴퓨터가 상반기(4~9월)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세전 순이익은 84억엔으로 작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카시오의 상반기 매출액은 2천405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15% 늘었으며 이는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 LCD 제품 등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디지털 카메라와 전자사전 등 가전부문의 매출은 37% 급증했으며 시계부문의 매출은 6% 증가했다. 이밖에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131억엔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회사측은 올해 연간 매출액이 13% 증가한 5천억엔에 달하고 순이익은 95% 급증한 110억엔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