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와 이 회사의 호주 협력사인 알루미나는 특수화학 사업부를 투자회사인 로네 캐피털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알코아는 성명에서 알루미나와의 합작사인 특수화학 사업부가 연매출 3억6천만달러에 811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철강, 전자제품, 석유화학 업종에 필요한 원재료를 생산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알코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회사 매각 계획의 일환으로 회사측은 당시 8천명의 감원과 포장 및 화학, 건설 부문의 매각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알코아는 자사의 장기 채무가 지난해 말의 84억달러에서 지난 9월말 현재 77억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매각의 구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