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피아트는 신규 모델인 알파 GT 쿠페가 연간 2만대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부의 책임자인 대니얼 밴디에라는 이날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피아트는 이 제품의 개발에 모두 1억4천만유로(1억6천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소개했다. 이 모델은 피아트가 흑자전환을 목표로 올해 출시한 6종의 신규모델 중 하나다. 최근 2년간 44억유로(48억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피아트는 신형 푼토와 판다,알파 등의 새로운 모델을 내세워 자동차 사업부를 소생시키고 시장 점유율을 재탈환한다는 목표다. 한편 알파는 내달 1일부터 대당 2만6천200-4만2천유로에 이탈리아에서 본격 시판된다. (몬테카를로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