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한국디엔에스(대표 임종현)가 호서대학교(총장 정근모)와 디스플레이 장비 생산 및 인력양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한국디엔에스는 충남 아산시 호서대학교 부지 1만5천여평에 디스플레이 장비 양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내년 2월 말까지 약 2천7백평의 부지에 6,7세대용 TFT-LCD장비 생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기술인력 양성과 기술교류,정보교환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국디엔에스는 호서대에 최근 설치된 디스플레이 관련 학과와 기술교육연구센터에 연구인력과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현 대표는 "LCD 기판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별도의 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부문 3백억원,반도체 장비에서 1천억원 등 총 1천3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