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기금 등 연기금의 금융 부분 투자 이익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연기금의 투자이익률은 공무원연금기금의 경우 7.7%로 지난해의 5.5%에 비해 2.2% 포인트가 증가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은 7.9%로 1.3%포인트, 군인연금기금은 7.14%로 1.04%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연기금의 올해 8월말 까지 수익금은 공무원연금기금 1천945억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 1천942억원, 군인연금기금 37억원 등 모두 3천92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은 올해 주식에 1천314억원을 투자해 245억원의 수익을 올려 수익률이 24.6%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