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001430]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미국 델파이사(社)로부터 제3세대 허브베어링용 강재(소재명칭 SAE52100)에대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특수강은 국내 업체로는 처음인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올해부터 한국델파이와 중국 완샹사(델파이의 중국법인)에 연간 2천500t의 3세대 허브베어링용 강재를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델파이사의 경우 3세대 허브베어링용 강재를 연간 20만t 이상 사용하고 있어 이번 품질인증 획득으로 향후 델파이사의 허브베어링 부품을 제조하는 전세계 기업에강재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기아특수강은 덧붙였다. 기아특수강 신동일 상무는 "3세대 허브베어링용 강재 생산규모는 연간 10만t으로 향후 델파이사를 통해 연간 최소 600억원 이상의 매출신장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