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위 규모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미국의 IBM사는 최대 사업부서인 서비스 업무분야의 직원 약 700명을 감원했다고 이 회사의제임스 살레스 대변인이 1일 밝혔다. 살레스 대변인은 "감원대상 직원들은 오늘(1일) 회사측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히고 이번 감원은 IBM의 서비스 분야 직원 18만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운영, 관리하는 서비스 분야 부서는 지난해 364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려 IBM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부서로 주목받아왔다. 전세계 160개국에 31만5천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IBM은 지난 8월 반도체 제조분야 직원 600명 감원에 이어 최근에는 소프트 웨어 분야 직원 400명을 감원한 바있다. (프린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