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과 임직원들은 15일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위해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 회장이 이날 "이번 태풍으로 하루아침에 고귀한 생명과 생활터전을 잃어버리고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당부한데 따른 것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LG는 이와함께 LG화학이 바닥재 및 벽지 등 재해복구 물자를 지원하고 LG전자 노경합동 사회봉사단이 피해지역에서 가전제품 무상수리 및 재해복구작업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계열사별로 이재민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