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업계 최초로 모든 DVD 포맷을 지원하는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IT(정보기술) 전문 사이트인 ZD넷이 8일 보도했다. ZD넷은 이 날짜 영국판에서 DVD 드라이브 제조업체의 대부분이 서로 다른 `리라이터블(rewritable)' 표준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우수 리라이터블 포맷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LG가 DVD-RW와 DVD+RW, DVD-램 등 3종의 포맷을 모두 지원하는 드라이브(Super Multi Write Plus Drive)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 드라이브가 고객들이 더 좋은 포맷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리스크를 줄여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는 기록가능한 DVD가 오는 2005년 양적으로 CD-RW를 추월한데 이어 2006년에는 시장을 완전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ZD넷은 현재 대부분 DVD 드라이브 제조업체가 DVD-RW와 DVD+RW의 표준을채택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파나소닉과 모회사인 마쓰시타전기는 DVD-램의 표준을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 가운데 랜덤 액서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다시 기록할수 있는 DVD-램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표준으로 인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