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다임러 크라이슬러등 미국 3대 자동차업체(빅3)의 지난 7월 미국내 판매고가 4.5% 감소했으나 GM의 경우 감소폭이 예상보다 줄어들었다. GM은 지난달에 45만8천22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작년 같은달보다 5.5% 줄어들었다고 1일 밝혔다. 포드의 이 기간 판매고는 29만7천365대로 11%, 크라이슬러는 17만8천408대로 7.6% 각각 줄어들었다. 분석가들은 GM의 판매고가 13.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었고 포드는 8.4%, 크라이슬러는 3.5%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 기간 미국내 자동차 판매고는 연간 기준으로 1천730만대로 작년 같은달의 1천810만대보다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2.4분기의시장 회복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는 지난달에도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을늘리며 6개월째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도요타의 판매고는 크라이슬러에 불과 8천777대 못미친 16만9천631대로 4.5%의상승률을 보였으며 혼다는 12만8천433대로 9.7% 증가했다. (디트로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