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01940] 마산, 창원공장 노조원 900여명이 3일 임금협상 결렬로 48시간 시한부 파업에 돌입, 제품생산 및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 한국철강 노사는 지난 5월부터 8차에 걸친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노측의 기본금12.4% 인상과 사측의 8% 인상 및 격려금 50만원 지급안이 팽팽히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 노측은 지난 1일 쟁의행위 신고를 하고 이날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7시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으며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7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근과 단조강, 강관 등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철강은 하루 매출손실액이 17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