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조기에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25.35달러로 전날보다 0.08달러 떨어졌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도 0.73달러 떨어진 28.5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26.30달러로 0.14달러 상승했다. 이날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WTI가 배럴당 0.77달러 떨어진 28.58달러에 마감됐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도 25.59달러로0.75달러 내렸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3월 중단됐던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2-3주 내에 재개될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