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하이브리드채권인 'KB채권형 신종자본증권' 3천억원어치를 오는 26일부터 전국 점포망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하이브리드채권 발행은 외환은행에 이어 두번째다. 이 상품은 발행 후 5년간은 고정금리로 6%를 지급한다. 이어 6년부터 10년까지는 국채 1년물 금리에 1.5%포인트를 더한 변동금리를, 11년 이후엔 국채 1년물 금리에 2.5%포인트를 가산한 변동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이자는 3개월마다 지급되며 분리과세 세금우대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