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말 13명의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을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오는 13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응답자들은 한은이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만에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함으로써소비지출을 자극해 최근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기를 부양시키려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달 이후 금리전망에 대해서는 올해안에는 추가 금리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자와 올 하반기중 금리변동을 예상한 응답자가 비슷한 비율로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금리에 대한 결정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