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모회사인UAL사는 지난 1.4분기 이라크전으로 인한 여행객 감소와 항공유 인상등으로 손실 규모가 13억달러에 이르러 손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발표했다. UAL은 이날 분기 분기 실적발표릍 통해 이같은 손실(주당 14.16달러)은 지난해같은 기간의 5억1천만달러(주당 9.92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의 매출은 3.2% 줄어든 31억8천만달러였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아메리칸 에어라인(AA)등을 포함한 미국 5대항공사의 올들어 1.4분기 손실액은 모두 34억6천달러로 집계됐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