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이 몇주 안에 종결될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시간외 거래에서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한때 전날 종가보다 90센트(3.2%) 낮은 배럴당 27.66달러까지 하락했다가오후 3시39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배럴당 27.80달러에 거래됐다. 또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 가격은 오후 12시12분 현재 전날 정규장 종가보다 31센트 낮은 배럴당 24.37달러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