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국내 첫 가스생산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인 동해-1 가스전의 확인매장량이 500만t으로 늘어났다. 한국석유공사는 생산정 시추 도중에 발견된 가스층에 대해 평가시추작업을 벌인결과, 기존 가스층 밑에서 100만t의 추가매장량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1 가스전의 매장량은 기존의 400만t에서 500만t으로 늘어났다. 또 천연가스 수입대체액도 10억달러에서 12억5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또 동해-1 가스전 북동쪽 15㎞ 해역에 가스 매장가능성이 높은 고래7구조에 대해 5월말까지 탐사시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해-1 가스전은 울산 앞바다 남동쪽 58㎞ 거리의 수심 150m에 있는 국내 대륙붕에 위치하며 올해 12월부터 생산에 착수, 가스공사 주배관망을 통해 울산.경남지역에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