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일 이라크 개전을 선언 가운데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면서 국제 금 현물시세가 1.4%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4.70달러(1.4%) 낮은 331.75달러까지 낮아졌다가 오후 12시27분(한국시각) 현재 온스당 333.5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의 4월물 금 선물 가격 역시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전날 마지막 거래가격보다 4.40달러(1.3%) 내린 온스당 331.80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90년 8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 때 금값은 온스당 420.20달러까지 치솟았었다. (멜버른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