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미·이라크 전쟁,북핵 문제 등 각종 불확실성 속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LG경제연구원은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처방 A to G'라는 보고서를 통해 불확실성에 단순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A부터 G까지 7가지로 요약·제시했다. 우선 'B2A(Back to Alternative Management)',즉 대안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전략에만 집착하지 말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대안을 적용하는 '시나리오 경영'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둘째 'B2B'.회사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Business portfolio)'에 충실하라는 것이다.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을 구축하고,당초 가고자 했던 방향(Destined direction)을 수정하지 않는 것도 상황이 불확실할수록 기업들이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이와 함께 불확실성에 꿋꿋이 대처하는 실천력(Execution)과 강인함(Fortitude) 역시 경영전략을 짜는 데 필수사항.끝으로 불확실성을 피할 수 없다면 도박사(Gambler)처럼 차라리 즐기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LG경제연구원은 조언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