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휴대단말기(PDA) 제조업체 팜은 28일 매출 부진이 1년 이상 계속됨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종업원 19%를 감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기간에 해고된 25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올 회계연도 3.4분기의 마감하루 전인 27일 감원 통고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팜은 지난 2000년 한때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능가하기도 했으나 시장 침체로 인해 지난 8분기 중 6분기에 손실을 냈으며 최근 2년 동안 7억3천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밀피타스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