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무역인을 활용한 수출 촉진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교포무역인 모임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KTA)를 활용한 수출촉진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촉진책에 따르면 우선 OKTA 회원간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교포 무역인을 초청해 수출구매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연간 3천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정부 조달시장에 교포 무역인의 참여 기회를 늘리고 교포 2-4세대를 대상으로 `무역인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96년 이후 매년 교포 무역인이 모여 총회 및 수출상담회를 여는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 대회'의 개최도 지원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