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가 선정한 `2002년 최고 브랜드 파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의 브랜드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브랜드채널닷컴(brandchannel.com)에따르면 최근 전세계 소비자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인터넷 검색엔진인 `구글(google)'이 전체 응답자의 15%로부터 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PC업체인 애플이 2위를 기록했으며 청량음료업체인 코카콜라, 커피체인점인 스타벅스, 다국적 조립가구 회사 이케아(Ikea) 등이 5위내에 포함됐다. 지역별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경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1, 2위를 기록해 플레이 스테이션(3위), 소니 에릭슨(4위), 도요타(5위) 등을 제치고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밖에 북미지역에서는 소매 체인업체인 타깃이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핀란드의 노키아가 올해의 최고 브랜드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