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LG CNS 및 고속도로정보통신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4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우회도로 ITS(지능형교통시스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ITS사업중 최대규모인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우정보시스템 컨소시엄 외에도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 삼성SD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가해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사업은 경부, 영동, 중부, 서해안 등 수도권주변 4개 고속도로와 주변국도10개 노선에 첨단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교통정보 서비스 제공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99년부터 ITS사업을 추진, 수도권 남부 국도1호선 교통관리센터구축사업과 한국도로공사의 터널관리시스템 사업 등을 수행한 바 있다. 대우정보시스템 박경철 사장은 "지난해 강세를 보인 철도 정보화 사업에 이어올해는 도로부문의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사회간접자본(SOC)정보화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