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실리콘 실란트 전문 제조업체 럭키실리콘이 대표적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캐나다 앨버타주에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G7 국가중 두번째로 낮은 법인세, 저렴한 사업체 설립 및 운영 비용 등이 그 이유다. 또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 지근거리에 있다는 것도 캐나다 진출을 추진하게 된 요인이 됐다. 럭키실리콘은 현재 캐나다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해 미국을 포괄하는 북미지역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8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첨단 신소재 건축용 산업용 실리콘 등을 생산 공급하는 업체로 급속히 성장해 왔다. 또 럭키실리콘은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실리콘 실란트 산업 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선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에는 KS인증 Q마크를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현재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