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은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발주한 ERP(전사적 자원관리)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엔 대우를 비롯 주사업자로 한국오라클,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이폴스가 참여한다. 대우측은 오라클의 "오라클 E-비지니스 슈트"를 적용해 내년 3월까지 KAIST의 예산 시스템에 대한 ERP 구축를 완료할 방침이다. KAIST는 향후 사용자 수용성 및 적합성 검토과정을 거쳐 재무관리,인사관리,구매관리,경영관리,학사관리 등 원내 모든 시스템에 대해 ERP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