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겨울 휴가철 온라인 쇼핑 붐이 예년에 비해 빠른출발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컴스코어가 지난주 온라인 매출을 조사한 결과 16억달러를 기록, 작년 같은 주에 비해 53% 신장세를 보였다. 여행을 제외한 상품및 서비스 주간 매출은 9억8천800만달러로 늘어나 작년 동기에 비해 36% 늘어났으며 여행 관련 매출은 6억2천600만달러로 92%나 증가했다. 미셸 데이비드 애덤스 콤스코어 부사장은 "전반적으로 온라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분야 침체에 영향을 받은 컴퓨터 하드웨어 부문만 다소 둔화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시장 분석기관인 이마케터에 따르면 대다수 분석가들은 올해 휴가철 온라인 매출은 129억-175억달러에 이르러 14.5%-34.6%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케터는 그러나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져 미국 경제가 침체의 조짐을 보이고있다"면서 " 그러나 온라인 소매업자들은 즐거운 성탄절을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3.4분기 인터넷 소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34.3%가 늘어난 110억6천만달러에 이르는 등 올해 들어 인터넷 매출이 강력한 성장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