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펀드가 2주째 순유출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미국의 펀드조사업체인 AMG 데이터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주식형 펀드에서는 모두 22억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돼 전주의 2억7천800만달러에 이어 자금유출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공격적 성장형 펀드와 기술주 펀드에서 각각 2억4천만달러와 1억8천100만 달러가 순유출된 반면 인터내셔널 주식형 펀드에서는 2억1천7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또 국내증시와 관련이 깊은 지역분산형 펀드 가운데에서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 7천만달러가 순유출됐으나 이머징마켓 펀드와 아시아퍼시픽(일본 제외) 펀드에는 각각 1천900만달러와 1천6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에도 무려 13억달러가 순유입돼 올들어 자금유입 규모가 724억3천600만달러로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